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룰루 4 _ 연애 그리고 결혼/짧고도 길었던 결혼준비

웨딩홀 투어 포항 더퀸 웨딩 (구.UA컨벤션)

by 화야룰루 2024. 9. 9.

안녕하세요 화야룰루 입니다 !!

오늘도 제 블로그를 방문해주셔서 감사해요!! ^.^

제 블로그는 오롯이 제 개인공간 임에

지극히 제 개인적인 생각과 일상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제 경험들이 아직 경험해보지 못하신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 및 참고가 되기를 바라는 바!

즐기면서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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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 원츄합니다 ^^~

 

* 제 블로그에 제 경험이 아닌건, 1도 음슴으로 음슴체를 지향합니다 ! 

*서론이 다소 길어질 수 있는 점 주의요망 !


때는 23.07.01 

1년 전 이미 계약을 완료한 UA컨벤션에 사전점검 차 다시 재방문을 하게 되었음.

현재는 UA 컨벤션이 새로 리모델링을 하며 이름을 '더퀸 웨딩'으로 변경하였으나

내가 결혼식을 치를 당시는 UA컨벤션 이었음.

1년도 안되어서 그리 리모델링을 할 줄 알았으면

나도 리모델링 한 다음에 결혼을 할 걸 그랬나 생각을 잠깐 해보기도 했으나 후회는 없음.

생각보다 빨리 결혼한 덕분에 굉장히 소중한 추억을 얻었기 때문임.

식을 치를 당시 아버지가 나름 건강히 살아계셨고

아버지 손을 잡고 신부입장도 할 수 있었으니

이보다 더 감사하고 소중한 추억이 어디 있겠음?

 

결혼한 지 1년도 안되어 아버지를 보내드리고 문득 이런 생각을 하게됨.

 

처음부터 신랑 말 들고 서둘러 결혼식 날짜를 잡은 것,

용케 우리가 원하던 때에 예식자리가 비어 있었던 것,

결혼 날 잡고도 참 많이 지지고 볶고 싸웠어도 결국 결혼까지 골인하게된 것.

 

어쩌면 이 모든 것이 신의 의도가 아니었을까.

 

늦둥이 딸 시집까지 보내고 편히 눈감으실 수 있게

그렇게 신이 배려해주신 게 아닌가 하는,

뭐 그런 생각.

 

무튼 본론으로 돌아와서,

1년 전에 이미 UA 컨벤션으로 웨딩홀을 계약해놓고도

중간에 결혼식장을 바꿀까 어쩔까

꼭 포항에서 해야하는 걸까 대구에서 하면 안되나

고민에 고민을 이어갔고

웨딩홀을 잡고도 자꾸 왔다리 갔다리 하는 마음에

결혼식날 식장 들어가기 전에 미리 다시 방문해서 살펴봐야 겠다 싶었음.

 

식장을 계약할 당시에는 딱히 고민하지 않았던 게,

투어를 예약했을 당시 지어진 지 얼마 안됐고 홀이 예쁜 걸로 유명했던 라메르 웨딩홀과

주차공간도 널널하고 IC에서 바로 내리면 되서 위치적으로 유리한 UA컨벤션을 같이 투어할 계획이었는데

 

라메르 웨딩홀은 홀은 엄청 예쁜데 주차대란이라는 썰이 많았고 

본인도 다른 이의 결혼식장에 갔을 때 주차한다고 고생을 많이 했던 게 생각나서

라메르 웨딩홀은 재껴야 한다고 판단,UA웨딩홀만 투어하기로 결정한 거임.

괜히 예쁜 홀 보면 또 마음 흔들릴 것 같기도 해서.

 

무엇보다 우리는 웨딩홀 고를 때 나름의 신념이 있었음.

 

1. 멀리서 오시는 손님들 주차때문에 곤란하게 하지말자.                  

 2. 남의 결혼식에서 젤 생각나는 건 밥!  밥은 무조건 맛있어야 된다.   

3. 우리 편하고 홀 이쁜 건 그 다음 문제다.                                     

 

이렇게 의논하고 UA를 투어하고 결국 선택하게 된거임.

 

UA컨벤션에 홀은 2개가 있음. 

6층에 있는 어두운 홀인 그랜드 볼룸홀,

5층은 밝은 느낌의 메리골드 홀

 

난 처음부터 어두운 홀에서 하고 싶었기 때문에  6층 그랜드볼룸홀로 바로 봤었고, 

사진으로만 봤을 때보다 실물로 봤을 때 훨씬 괜찮아 보여서 바로 계약을 한 거였음.

 

그러다가 마음이 살살 왔다갔다 할 때에

다시 재방문을 한 것이었고

다시 보니 다른 웨딩홀에서 할까 우짤까 했던 생각은 쏙 들어갔음.

 

내가 좋아하는 샹들리에는 없었으나,다시 봐도 꽤나 예뻤음.

샹들리에 대신 있는 금빛 네모 구조물은 조명에 비쳐 열렬히 반짝였고

층고는 생각보다 높지 않지만 그렇다고 낮다고 생각되지도 않았음.

 

우리가 우려했던 홀의 위치 !

우리는 상대적으로 대구에서 포항으로 내려올 손님들이 많기때문에위치적으로도 걱정이었는데 ,

위치상 포항IC에서 내리면 바로 보이는 곳이라 손님들이 초행길에 웨딩홀 찾는다고 고생할 일은 없겠다 싶었고,

 

제일 걱정되었던 주차 문제

1층에 혼주 주차 자리가 따로 있고, 바로 옆 시청주차장에 주차가 가능한 게 큰 이점이었음.

무엇보다 우리 식이 11시 첫 타임이라우리 손님들은 주차때문에 걱정할 일 1도 없겠구나 싶었음.

대구에 있는 웨딩홀도 주차때문에 헬이고, 포항에도 헬인 곳이 더러 있는데

일단 그것만 해도 80점은 먹고 들어간다 생각했음.

 

그리고 밥!

후기를 많이 찾아본 결과, 타 웨딩홀보다 밥맛이 평타 이상으로 좋다는 썰이 많았음.

 

그러면 끝이지 뭘 더 바라겠음?

홀도 나름 예뻤고 우리의 니즈도 다 충족되었으니할 건 계약 뿐.

 

포항은 대구와 다르게 스드메가 아니라 홀드메 임.

대구는 홀따로,드레스 따로, 메이크업 따로 움직여야 되서 움직이는데 힘이 드는 반면에

포항은 홀드메로 아에 묶여있어서 웨딩홀에서 메이크업하고 드레스 입고 바로 홀에 올라가서 결혼식이 가능함!따로 멀리 움직이지 않아도 되어서 너무 좋았음.

 

UA컨벤션은

메이크업은 1층에 있는 진동희 메이크업 에서 하고

드레스는 2층에 있는 부티크 뮤 에서 입을 수 있는데

부티크 뮤에는 수입드레스인 마리벨르, 국내에 엔조 최재훈, 지오로 등 다양한 드레스를 입어볼 수 있음.

물론 타 업체 드레스를 선택해도 무방하나, 

나는 한꺼번에 할 수 있는데 굳이? 라는 생각이 들었음!

 

지금은 웨딩홀 내부도 리모델링 하고이름도 바뀌었으나

메이크업 업체와 드레스샾그리고 웨딩홀 위치와 밥, 주차는 늘 변함없으므로 참고 바람!

 

그럼20000~

 

 

6층 UA컨벤션 정면샷
조명에 비친 천장 구조물. 나름 나쁘지 않음!

 

하객석 위치에서 본 웨딩홀
홀 앞쪽에서 본 모습
입장 위치에서 본 홀
신부 대기실

 

 

 

마지막까지 저의 소소한 게시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시고, 항상 행복하시길~!

by 화야룰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