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본문 바로가기
룰루 4 _ 연애 그리고 결혼/짧고도 길었던 결혼준비

내 생애 프로포즈^.^*

by 화야룰루 2024. 9. 5.

안녕하세요 화야룰루 입니다 !!

오늘도 제 블로그를 방문해주셔서 감사해요!! ^.^

제 블로그는 오롯이 제 개인공간 임에

지극히 제 개인적인 생각과 일상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제 경험들이 아직 경험해보지 못하신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 및 참고가 되기를 바라는 바!

즐기면서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도움이 되셨다면 댓글 or 공감 꾹 눌러주세요 !

소통 원츄합니다 ^^~

 

* 제 블로그에 제 경험이 아닌건, 1도 음슴으로 음슴체를 지향합니다 ! 

*서론이 다소 길어질 수 있는 점 주의요망 !


결혼준비를 했던 기록을 담은 메뉴에 첫 글이라

어떤 것부터 넣어야 할 지 애매했으나
그래도 이것부터 넣는 게 순서일 것 같아  

주인장 마음대로 끄적여 봄.
내 블로그니께 내 마음대로 ~~! 

 

결혼한 지 어언 1년이 다 되어가는 이 시점에 써보는 나의 프로포즈 기록

처음이자 마지막(?) 인

안 받았으면 아주 쬐금 서운할 뻔 했는 뭐 그런.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더 잊혀질테니

다시 한번 추억하며 글과 약간의 사진을 남겨 봄.

 

낸주 보면 아 ~~~ 우리가 이럴 때도 있었구나 싶겠지.

 

그럼, 스따또.

 

 

 

프로포즈를 받은 시점은, 

23.02.24

 

그럼 그 때 프로포즈를 받고 결혼준비를 시작했나?

그건 또 아님.

 결혼 준비는 이미 그~~~~전부터 시작했었고,

이미 계약할 거 다 계약하고 시행만 차근차근 해나가는 시점이었음.

 

결혼준비를 시작하게 된 건

결혼식하기 딱 1년 전.

식장을 잡으면서 부터임.

 

코로나다 뭐다 해서 미뤄졌던 결혼식들이 우수수수 예약을 잡는 시점에

우리도 이대로 가다가는 식장도 못잡고 더 늦어질 수 있겠다!! 하여  

구남친(현남편)의 주도하에 덜컥 식장계약을 하게된 거임.

 

나는 솔직히..  빨리 뭔가를 진행해야겠다는 생각이 없었음

겁나 성격 급한 사람인데 왜 느긋했는지는 알 수 없으나,

나보다 더 계획적인 남자가 옆에 있으니 그런 것 같기도..

 

무튼

 

걍 '구남친이 하자길래 했어요'가 맞는 표현.

 

그렇다고 바보같이 마음에도 없는 사람이랑 준비를 했다는 건 절대 아니고

처음 봤을 때부터 

'아 이사람이랑 결혼하겠구나' 싶었어요. 진짜로..

평생 함께할 사람은 보면 알아본다 했던가

정말 그렇더라구..

 

그래서 살살~ 결혼 얘기 나올 때부터

둘 사주에 맞춰서 결혼날도 받았고

(나란 여자 사주보는 거 좋아하는 사람)

결혼식장도 1년 전부터 예약하고스튜디오도 계약 다 해놨었음.

 

우리는 오히려 상견례를 늦게 한 타입.

당연히 허락해주실거라 생각했음.

 

상견례하는 날은 지금 생각해도 호달달이

고목구멍으로 밥알이 잘 들어가고 있는지 모르겠는..

끝나고 나서야 비로소 마음이 매우 편안해진..그런 하루였음.

 

결혼식은 두번해도 상견례는 두 번 못하겠다 생각한 1인임.

 

어찌됐든

다~~~ 어느 정도 진행된 시점에받은 프로포즈.

 

구남친(현남편)님이 말씀하시기로,

여자들은 프로포즈에 대한 로~망이 있다고 들었다 함.

애석하게도 나는 없었다.

 프로포즈를 뭘 어에 받고 싶다. 이런 거는 전~혀.

그냥 결혼준비하는 것도 신기한데

뭐 해주면 고마운 거지 싶었음.

 

그런 와중에 뜬금 퇴근하고 오니

프로포즈라고 짜~잔! 하게 차려져있으니

기쁘고 당황스러웠던 게로지.

 

좋긴 좋은데 감동의 눈물은 안 나오고

어에 준비했는지 신기해서

오오~~~ 거리고 있었는데

구남친님은 기쁨의 눈물까지 기대하셨던 듯.

 

미안..내가 그때는 또 쓸데없이 이성적이었다.

 

 

 

 

 

창 밖 야경이 죽이는 우리 신혼집한 번 씩 밤에 물마시러 나와서 넋놓고 보고 들어감 

 

 

will tou marry me?

->  yes!!!!!!!!!!

선물박스 개봉 전 설램설램 ㅠ.ㅠ

 

 

예쁨예쁨 !!! 영롱한 것.

 

 

살면서 처음 받아본 100송이 장미

 

아까워서 몇 번 들지않은 예물가방

고 소듕해

 

난 결혼식 준비하면서 요새 소위 말하는

나다운 결혼식? MZ 결혼식 이라기 보단(아 물론 MZ아니지만요)

양가 어른들 입장도 생각 해야하고

형식적이어도 할거는 조금이라도 하자 주의였음.(알고보면 유교걸)

(안하고 욕 먹는 거 싫어하는 타입)

 

이것 저것 할까말까

고민을 하게되는 것들이 정~말 많았고 선택의 연속이었음.

 

그런데

 

막상 결혼하고 나면

그런 고민 정말 아~~~~무 것도 아니더라.

 

이미 결혼하신 인생선배들은 아시겠지.

 

이것 좀 더 할까? 저것 좀 더 할까? 이것도 당시엔 중요했지만

제일 중요한 건

결혼하고 나서  내 옆에 배우자랑 어떻게 잘 살아볼까 고민하는 게

제일 중요함.

 

지금도 결혼을 앞두고 고민에 빠져있을 세상 모든 예비부부 

홧팅구 !!

 


 

 

마지막까지 저의 소소한 게시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시고, 항상 행복하시길~!

by 화야룰루 *.*